9- 하나님 기억하기 :-
하나님의 법률에 담겨진 모든 종류의 경배 행위는 하나님을 기억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만들어졌다. 사람은 가끔씩 가장 중요한 일조차 잊어버리게 마련이다. 물질적 필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온 정신을 쏟아 부은 나머지 정신적 풍요로움을 완전히 잊어버리는 경우도 종종 있다. 진정으로 믿는 자에게 있어 규칙적인 예배는 하나님을 기억하기 위한 시(時)테크의 역할을 한다. 예배는 하루 하루의 정신적 필요와 물질적 필요를 서로 잘 엮어준다. 먹고 일하고 잠자는 것이 하나님과의 연결고리를 새롭게 다지는 것과 조화롭게 연결된다. 정해진 시간에 드리는 규칙적인 예배와 관련하여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마지막 성서인 꾸란의 따하 장에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고 계신다.
“진실로 나는 하나님이니 나 이외에는 경배 받을 존재가 없노라. 그러니 나를 경배하고, 예배를 드림으로써 나를 기억하라” [꾸란 20:14]
단식과 관련하여 하나님께서 바까라 장을 통해 말씀하시길
“오 믿는 자들이여! 그대들 이전의 자들에게 의무로 규정되었던 것처럼 그대들에게도 단식이 의무사항으로 규정되었노라. 이는 그대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기 위함이라.” [꾸란 2:183]
하나님을 기억하는 행위는 믿는 자들에게 적극적으로 권장된다. 하나님의 법률에 따르면 물질적이든 정신적이든 모든 삶의 영역에 있어 중용이 덕목이지만, 하나님을 기억하는 행위만큼은 예외이다. 실제로 하나님을 ‘너무 많이’ 기억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마지막 성서인 꾸란의 아흐잡 장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믿는 자들에게 가능한 한 많이 하나님을 기억하라고 권장하신다.
“오 믿는 자들이여! 하나님을 자주 많이 기억하라.” [꾸란 33:41]
하나님을 기억하는 행위가 강조되는 이유는 보통 하나님을 잊어버릴 때 죄를 저지르기 때문이다. 악의 힘이 가장 자유로이 활동하는 시간은 하나님이 잊혀졌을 때이다. 따라서 사탄의 힘은 사람들의 마음에 부적절한 생각과 욕망을 채워 넣어 하나님을 잊게 하고자 노력한다. 하나님을 잊는 순간, 사람들은 부정(不正)한 것들에 거리낌없이 다가서게 된다. 이와 같은 현상은 하나님의 마지막 성서인 꾸란의 무자달라 장에 잘 표현되어 있다.
“사탄이 그들 마음을 장악하니 그들이 하나님을 잊어버리더라. 그들은 사탄의 무리라. 진실로 사탄의 무리 그들이야말로 손실자라.” [꾸란 58:19]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법률을 통해 술과 마약을 금하셨는데, 술과 마약은 사람들이 하나님을잊도록 만들기 때문이다. 인간의 몸과 마음은 마약과 도박에 쉽게 물든다. 한번 중독된 이상 인간의 욕망은 계속적인 자극을 원하고 그것을 위해 폭력과 부정한 짓을 서슴지 않는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마지막 성서인 꾸란의 마이다 장을 통해 다음과 같이 말씀하고 계신다.
“술과 도박을 통해 사탄이 원하는 것은 그대들 사이에 적의와 미움을 심는 것이며 그대들이 하나님을 기억하고 예배를 드리는 것을 방해코자 함이라. 그러니 그대들은 주의하지 않겠는가?” [꾸란 5:91]
따라서 인간은 다름아닌 자기 자신의 구원과 성장을 위해 하나님을 기억해야 한다. 모든 인간은 나약해질 때가 있으며 그 시기에 우리는 죄를 짓기도 한다. 만약 하나님을 기억할 그 어떤 방법도 없다면 우리는 죄를 지을 때마다 더 깊은 타락의 길로 빠져들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법률을 따르는 자는 꾸준히 하나님을 기억할 것이며 이로 인해 그는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자기 자신을 고쳐 잡을 수 있다. 하나님의 마지막 성서는 이와 같은 과정을 알루 이므란 장에서 아래와 같이 정확히 묘사하고 있다.
“중죄를 범하거나 자신을 방황시켜 악한 짓을 저질렀으나 하나님을 떠올리고 자신의 죄에 대해 용서를 구하는 자들…” [꾸란, 3:135]
이슬람
현재 인간이 발견할 수 있는 가장 완벽한 경배 시스템은 이슬람이다. ‘이슬람’이란 뜻 자체부터가 ‘하나님의 뜻에 자발적으로 복종하는 것’이다. 보통 이슬람을 설명하면서 얘기하길 ‘세 개의 계시 종교(유대교, 기독교, 이슬람) 중 세 번째 종교’라고 하지만 이슬람은 새로운 종교가 아니다. 인류를 위해 하나님께선 보내신 예언자들이 한 목소리로 전한 종교, 그것이 바로 이슬람이다.
이슬람은 아담의 종교이자 아브라함, 모세, 예수의 종교이다. 이와 관련하여 하나님께서는 예언자 아브라함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씀하고 계신다.
“아브라함은 유대인도 아니고 기독교인도 아니었노라. 그는 하나님 한 분만을 경배하는 무슬림이었노라.” [꾸란, 3:67]
하나님은 한 분이시고, 인류도 한 종(種)이며 따라서 인류를 위해 하나님께서 지정해주신 종교도 하나다. 하나님께서는 유대인만을 위한 종교나 인도 사람만을 위한 종교, 유럽 사람만을 위한 종교를 따로 만들지 않으셨다. 인간의 정신적, 사회적 필요는 어디서나 동일하며 인간의 본성은 첫 번째 인류가 창조된 이래 그 어떤 변화도 겪지 않았다. 따라서 하나님께서는 이슬람 이외의 어떤 종교도 받아들이시지 않으신다. 이에 관해 그분의 마지막 성서인 꾸란은 아래와 같이 명료하게 기술하고 있다.
“진실로 하나님의 종교는 이슬람이라” [꾸란, 3:19]
“이슬람 이외의 것을 종교로 삼길 원하는 자가 있다면 그는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이며 내세에서 손실자 중의 한 명이 될 것이라” [꾸란 3:85]
모든 행위가 경배 행위
이슬람의 시스템에서는 모든 행동 하나 하나가 경배 행위로 승화될 수 있다. 사실, 하나님께서 믿는 자들에게 말씀하시길, 삶의 모든 부분을 하나님께 헌신하라 하셨다. 알-안암 장에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길
“말하라 : 진실로 나의 예배, 나의 제물(祭物), 나의 삶, 나의 죽음은 하나님, 존재하는 모든 것의 주님을 위한 것이라.” [꾸란, 6:162]
그러나 이러한 헌신이 하나님께 받아들여지기 위해서는, 그 행위가 다음 두 가지 기본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
첫째 ; 행위는 진실되게 오직 하나님의 기쁨을 위한 것이어야 하며 사람들의 인정과 칭찬을 위한 것이어서는 안 된다. 믿는 자가 행동을 실천하기 전에 주의해야 할 사항은 그 행위가 하나님이나 마지막 예언자(하나님께서 그에게 자비와 평화를 베푸시길)께서 금지한 것인지 확인하는 것이다.
세속의 행위를 경배 행위로 성공적으로 전환시키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마지막 예언자(하나님께서 그에게 자비와 평화를 베푸시길)에게 아주 조그만 행위일지라도 짧은 기도문을 말할 것을 지시하셨다. 가장 짧은, 그러나 모든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도문은 다음과 같다 :
하나님의 이름으로
이뿐만 아니라 각각의 상황에 적용될 수 있는 다른 기도문들도 많다. 예를 들어 새 옷을 장만하여 처음으로 입을 때 예언자(하나님께서 그에게 자비와 평화를 베푸시길)께서는 믿는 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하라고 가르쳐주셨다.
오 하나님! 당신께 영광이 있습니다. 당신께서 저를 입혀주셨습니다. 이 옷에서 나오는 선(善)을 얻고 이 옷을 입을 자로부터 나오는 선을 얻을 수 있도록 하나님께 요청 드립니다. 그리고 이 옷에서 나오는 악(惡)을 피하고 이 옷을 입을 자로부터 나오는 악을 피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 보호를 구합니다.
둘째 ; 행위는 예언자의 행동 양식과 일치해야 한다. 예언자의 행동 양식은 아랍어로 ‘순나’라고 한다. 예언자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인도받는 자들이기에, 모든 예언자들은 그들을 따르는 자들에게 자신의 행동 양식을 따르라고 하였다. 예언자들이 가르치는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계시 받은 진실이었고, 예언자의 방식을 따르고 진실을 받아들인 자들만이 천국에서 영원한 삶을 누릴 수 있었다. 이 같은 맥락에서 요한복음 14:6에 기록된 예수(하나님께서 그에게 자비와 평화를 베푸시길)의 말씀은 다음과 같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동일선상에서 압둘라 이븐 마쓰우드가 전하길, 어느날 예언자 무함마드(하나님께서 그에게 자비와 평화를 베푸시길)께서 땅바닥에 선을 하나 그은 후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이것이 하나님의 길이라.” 예언자는 그 후 (그 직선의) 좌우에 여러 갈래의 선을 그은 후 말씀하시길 “이것들은 [방황의] 길들로서, 각각의 길마다 악마가 있어 그 길들로 사람들을 초대하고 있노라.” 그런 후 예언자는 다음 절을 낭송하였다. “진실로 이것이말로 올곧은 나의 길이라. 그러니 그대들은 그것을 따르라. 그리고 (다른) 길들을 따르지 말라. 그것들은 그대들을 그분의 길에서 벗어나게 하노라. 이것이 그대들에게 명령한 것이니 그대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기 위함이라. ”
따라서, 하나님을 경배하는 유일한 방식은 예언자들의 방식을 따르는 것이다. 그렇기에 종교에 새로운 것을 지어내는 행위(아랍어로는 ‘비드아’)는 하나님 보시기에 가장 사악한 짓이다. 예언자 무함마드(하나님께서 그에게 자비와 평화를 베푸시길)께서 말씀하시길,
“가장 사악한 짓은 종교에 새로운 것을 지어내는 행위(비드아)이며, 비드아에는 저주가 있을 것이며 그것은 사람들을 불지옥으로 인도하노라.”
이슬람에서 비드아는 금지되며 하나님께서는 비드아를 받아들이시지 않는다. 예언자(하나님께서 그에게 자비와 평화를 베푸시길)의 말씀을 그의 아내 아이샤가 전하길,
“우리의 것에, 우리 것이 아닌 새로운 것을 지어내는 자가 있다면 그것은 거부될 것이라:”
기존 예언자들의 메시지가 왜곡되고 오늘날 여러 거짓 종교들이 성행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바로 종교에 새로운 것을 지어내는 행위(비드아) 때문이다. 비드아를 피하는 방법은 ‘하나님에 의해 규정된 행위와, 진실된 하나님의 예언자들이 전해준 행위, 이 두 가지 종류 말고는 그 어떤 행위도 경배 행위로 인정되지 않는다’는 일반 원칙을 잘 지켜는 것이다.